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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참을수없는 존재의가벼움)

밀란 쿤데라의 1984년작 소설. 1968년 프라하의 봄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아버지가 없이 자란 외과 의사 토마시, 그의 아내이자 사진작가인 테레자, 화가이자 토마시의 불륜 상대인 사비나, 사비나의 연인 프란츠를 주인공으로 한다. 전처와의 이혼 이후, 진지한 사랑을 부담스러워하던 토마시의 계속된 '에로틱한 우정'에 테레자는 괴로워한다. 소련의 침공 이후 둘은 체코를 떠나 스위스에 정착한다. 테레자의 기대와는 달리, 토마시는 체코를 떠나서도 외도를 멈추지 않는다. 토마시의 또 다른 연인, 사비나는 '조국을 잃은 여자'라는 꼬리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고 싶어 한다. 사비나의 이런 '가벼움'은 안정된 가정의 가장인 학자 프란츠를 매료시킨다. 등장인물을 사실적인 전통을 따라 묘사하지 않고, 작가가 등장인..

(몽골리안 루트 8부작) 이것이 몽골리안 루트다

☞ 이것이 몽골리안 루트다. * 나는 왜이렇게 생겼지? '왜 너희 아시아 인종들은 눈이 찢어지고 광대뼈가 튀어나왔니?' 미국이나 유럽, 러시아로 유학을 간 학생들은 백인 학생들로부터 가끔 이런 놀림성의 질문을 받는다. 특히 부모를 따라 이민간 어린 학생들은 학교에서 백인 아이들이 놀리는 것이 싫어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는 일이 많다고 한다. '왜 나는 쟤들처럼 눈이 안 크지?' 이런 작은 의문이 '몽골리안 루트' 프로그램의 출발점이 된다. * 몽골리안은 누구인가? 보통 현생 인류를 피부색과 유전 형질의 차이에 따라 백인종(코카서스인종), 황인종(몽골인종), 흑인종(니그로 인종) 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러니까 '몽골리안'은 한국인, 일본인, 몽고인, 중국인, 베트남인 같은 황인종을 말한다. * 인종은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