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n Music

The Pianist 와 쇼팽

틀니딱딱 2013. 9. 11. 20:33

화 피아니스트에 삽입된 사운드트랙

The Pianist - 01 - Frederic Chopin - Nocturne in C-sharp Min
The Pianist - 02 - Frederic Chopin - Nocturne in E Minor, Op
The Pianist - 03 - Frederic Chopin - Nocturne in C Minor, Op
The Pianist - 04 - Frederic Chopin Ballade No. 2 in F Major,
The Pianist - 05 - Frederic Chopin Ballade No. 1 in G Minor,
The Pianist - 06 - Frederic Chopin - Waltz No. 3 in G Minor,
The Pianist - 07 - Frederic Chopin - Prelude in e minor, op.
The Pianist - 08 - Grande Polonaise Brillante Proceder An An
The Pianist - 09 - Grande Polonaise Brillante Proceder An An
The Pianist - 10 - Moving To The Ghetto Oct. 31, 1940
The Pianist - 11 - Frederic Chopin - Mazurka in A Minor, Op.


 

독일 장교 앞에서 연주하는 쇼팽의 Ballad No.1 In G Minor, Op.23

 

(훗날 스필만은 이때를 회상하며 생애 마지막 연주일 거라 생각했다 한다..

 

그리고 그곳에 있던 피아노가 너무 낡아서 그렇게 훌륭한 연주가 아녔음에도 독일 장교가 감명 깊게 들어줘서 정말 고마웠었다고..)

 

 

아래는 Chopin Ballad No 1 In G Minor, Op.23풀버전

Olga Scheps (live)

 

 

이 영화는 유태계 폴란드인이자 피아니스트였던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폴란드 감독  로만 폴란스키가 만든 실화입니다...

 

전쟁이 끝나자 스필만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이야기를 친구와 출판사의 작가에게 하게 되어 Śmierć Miasta (The Death of a City:도시의 죽음)이라는 제목의 자서전이 나왔지만 공산주의못하다가 약 50년이 더지나 1998년에 스필만의 아들에 의해서 독일어판 Das wunderbare Überleben (The Miraculous Survival 기적의 생존)으로 출판이 된다 그리고 영어판으로 The Pianist 가 되고 35개국 이상의 언어로 출판이 되는 베스트북으로 선정돼고이를 토대로 2002년 영화가 만들어졌다.

 

 

나치 치하에서 처절한 고통의 순간순간을 생존 본능으로 버텨내고 그 과정에서 만난 독일 장교와의 짧고도 깊은 교감의 순간을 감동적으로 그린 내용이다.

 

허기와 추위, 고독과 공포 속에서 마지막까지 생존을 지켜나가던 스필만

 

스필만은 유태인 학살을 피해 허물어진 빈집에 은신 생활 중 순찰을 돌던 독일 장교에게 발각되고 만다

 

한눈에 유태인 도망자임을 눈치챈 독일 장교는 스필만에게 직업을 묻는데

 

피아니스트였다고 대답한다.

 

 

 

건너편 귀퉁이로 불러 낡은 피아노를 가리키며 스필만에게 연주를 해보라고 명령하는 독일 장교...

 

생과사의 갈림길,... 생사여탈권을 쥔 독일 장교 앞에서 스필만은 쇼팽의 Ballad No 1을 연주한다... 영화의 하이라이트 인듯싶다

 

감성의 공통점을 가진 독일 장교는

 

음악적 교감으로 그를 체포하거나 죽이지 않고 오히려 수차례에 걸쳐 그 집을 방문해

 

혹독한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스필만을 위해 빵과 잼을 전달해준다

 

 

 

얼마 후 전세가 역전되어 러시아군에 밀린 독일군이 바르샤바에서 철수하던 날, 장교는 추위에 떠는 스필만을 마지막으로 찾아와

 

혹한에 떠는 스필만에게 자신의 두툼한 군복 코트를 내어주고 떠난다...

 

 

 

전쟁이 모두 끝나고 스필만은 예전처럼 다시 방송국에서 피아노를 연주한다. 그리고 스필만은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독일군 장교를 찾아 나서지만  감동의 조우는 끝내 이뤄지지 못한다... 아마 스필만 역시 평생의 안타까움으로 남았으리라 짐작된다....

 

 

★ 스필만은 1951년까지 독일 장교 대위  

Wilm Hosenfeld

이름을 알지 못했다.

 

1999년 발행된 영어판에 독일 장교의 일기를 수록했는데 거기엔 스필만 외에 몇몇의 희생자들을 도왔던 그의 공적과 인격이 드러나있다 그를 구하려는 스필만과 폴란드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군에 감금된 채 수년간 포로수용소를 전전하다 병을 얻어 1952년 수용소에서 사망한다

 

먼 훗날 스필만 사망 후 그의 아내와 아들은 독일 장교의 딸과 조우가 이루어진다..

 

 

영화 속 실존인물 블라디슬로프 스필만 (Wladyslaw Szpilman)이 연주하는 녹턴 

 

그의 표정 속에 회상이 짙게 묻어 있는 듯하다..

1911년생으로 2000년 7월 6일 88세의 나이로 타계

 

 

 

Ginette Neveu (1919-1949) : Violin / Jean Neveu : Piano - BERLIN 1938 PLAYS Chopin Nocturne No 20

 

 

House at al. Niepodległości 223 in Warsaw where in 1944 Szpilman met Wilm Hosenfeld.

                                   스필만이 1944년 숨어 살고 독일 장교  Wilm Hosenfeld를 만났던 집의  현재 모습

 

       스필만의 사진 , 바르샤바 로빈슨 박물관

                                                   스필만이 묻힌 폴란드 Powązki 군인묘지

 

 

슈필만은 2000년 7월 6일 바르샤바에서 88세의 나이로 자연사했습니다. 그는 Powązki 군사 묘지에 묻혔습니다. 2011년 9월 25일 Polish Radio의 Studio 1은 Władysław Szpilman으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2011년 12월 4일 폴란드어와 영어로 새겨진 슈필만의 기념 명판이 바르샤바의 223 Niepodległości Avenue에서 그의 아내 Halina Szpilman과 아들 Andrzej, Wilm Hosenfeld의 딸 Jorinde Krejci-Hosenfeld가 참석한 가운데 공개되었습니다. 다음 날, 슈필만 탄생 100주년이 되는 날, 브로니스와프 코모로프스키 폴란드 대통령은 슈필만의 미망인과 아들, 그리고 Wilm Hosenfeld의 딸 크레이치-호젠펠트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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