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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a diva - Maria Callas LIVE 1957

틀니딱딱 2019. 7. 12. 15:33


Maria Callas sings Casta diva from Norma by Bellini. Live performance 12/31/57

  • Orchestra della RAI Roma
  • 마리아 칼라스의카스타 디바’(Casta Diva) 

    벨리니는 34년의 짧은 생애 동안 몽유병의 여인’, ‘청교도 10여편의 오페라를 작곡했다.

    노르마는 그중 최고로 인정받는 벨칸토 오페라의 정수로 꼽힌다.

     

     

    *빈첸초 벨리니’(Vincenzo Bellini)

     

    노르마는 로마시대 두르이드족(프랑스 지방)’ 여자 사제장이다.

    순결을 지켜야 함에도 로마 점령군 총독 폴리오네와의 사이에 아이를 두명이나 낳았다.

    군중들은 로마와의 전쟁을 원하고 있고,

    사랑하는 폴리오네의 마음은 다른 여인을 향해 있다.

     

    이렇게 복잡한 심정에서 노래하는 곡이 바로 카스타 디바.

    선율은 아름답고 간단하지만,

    넓은 음역과 강력한 발성이 요구되는 어려운 곡이다.

    이런 기막힌 노래를 가장 실감나게 부른 가수는 역시 마리아 칼라스다.

      

    칼라스는 1948 11 30 ,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노르마역을 처음 노래했다.

    평생의 스승 세라핀이 지휘를 맡았다.

    청중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열광적 이었다.

     

    카스타 디바의 마지막 카덴자(악보없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함 )에서,

    중음역의 F 에서 포르테(세게) 고음 C 까지 칼라스는 그대로 도약했다.

    관객들은 충격을 받았다.

      

      

    54 년의 삶을 살았던 칼라스.

    그녀의 인생은 오페라 자체였다.

     

    칼라스는 남자를 사랑했다.

    연출가 비스콘티 선박왕 오나시스.

     

    칼라스가 처음 결혼한 남자는 메네기니였는데,

    1949 년, 그녀의 나이 26 때였다.

    하지만, 메네기니는 칼라스가 벌어드리는 돈을 모으기에만 바빴다.

     칼라스도 메네기니에게는 사랑을 느낄 없었다.

      

    *칼라스와 메네기니.

     

     칼라스는 오나시스를 만난 후, 메네기니와 이혼했다.

    남성적 매력이 전혀 없던 메네기니에 비해 오나시스는 멋진 남성였다.

    그녀를 진정한 여인으로 만들어 주었다. 

      

    *오나시스와 칼라스.

      

    사랑에 빠진 칼라스는 오나시스와의 결합을 간절히 원해

    노래부르는 조차 귀찮아 했다.

    그러나 오나시스는 세상이 다 알고 있는 플레이보이.

     

    칼라스를 만나면서 다른 여인들에게도 눈길을 돌렸다.

    ’(Lee Radziwill) 한명으로 재클린 케네디의 동생이다.

      

    *‘’(Lee Radziwill)  재클린 케네디’ 자매.

      

    역시 오나시스와의 결혼을 학수고대 했지만,

    정작 오나시스의 마음은 미국대통령 영부인 재클린에게 쏠려 있었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커플, 재클린과 오나시스.

     

     오나시스가 재클린과 결혼하자, 칼라스는 모든 것을 잃고 말았다.

     목소리도 예전의 칼라스가 아니었다.

      

    *재클린은 오나시스를 사랑하지 않았다.


      

    오페라 2 마지막 장에서

    노르마는 조국과 신을 배반한 자신의 죄를 군중들에게 고백했다.

    두명의 아이는 아버지가 키우기로  했으며,

    폴리오네의 상대 아달지자(여사제)’ 노르마는 용서해 주었다.

     

    이제, 여제사장 노르마는 죽어야 한다.

    자신을 위한 화형 준비를 시켰다.

      

    *화형대에 오르기 직전,

    노르마’(마리아 칼라스 ) 최후의 아리아를 부르고 있다.

     

     

    그리고, 최후의 아리아 배신당한 마음’(Qual cor tradisti) 침통하게 부른다.

     노르마는 화형대 속으로 몸을 던지고,

    감동한 폴리오네 역시 그녀를 따라 장작더미 위에 오른다.

     

    *‘노르마’(마리아 칼라스 )

      
      
      

    1975 , 칼라스의 폴리오네였던 오나시스가 죽었다.

    삶의 의욕을 잃은 칼라스는

    친구 바소 데베치 가져다 주는 수면제를 닥치는데로 먹기 시작했다.

    바소는 칼라스의 재산을 탐내는 여인이었다.

     

    1977 9 16 , 칼라스도 폐경색(사인은 심장마비로 처리)으로 생을 마감했다.

    칼라스는 화장돼 유해가 에게 뿌려졌다. 바소의 재빠른 처리였다.

     

    칼라스가 죽은 ,

    그녀의 서랍에서 출생증명서, 사망진단서와 함께 아기의 사진이 발견됐다.

    출생과 사망시간 모두  1960 3 30 이었다.

     

    사실을 밝혀낸 뉴욕타임스 기자 출신의 니콜라스 게이지

    아기가 태어난 지 한시간 만에 숨졌다고 밝힌다.

    소문만 돌았을 뿐, 세상에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였다.

    물론 아기의 아버지는 오나시스였다.

     

    Dec  2, 1923 - Sep 16, 1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