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a Callas sings Casta diva from Norma by Bellini. Live performance 12/31/57
Opera 'Norma' 中 'Casta Diva' 오페라 '노르마' 중 '정결한 여신' / 벨리니 1831년 밀라노 스칼라 극장에서 초연된 벨리니의 최대 걸작 '노르마'는 비극적 결말을 지닌 오페라이다. 벨칸토 오페라의 전형으로서 노르마의 아리아 '정결한 여신'(Casta Diva)을 비롯해 유려한 선율미가 비할데 없는 이 작품은 주인공 노르마에 비중이 실린 전 2막 5장의 프리마 돈나 오페라이기도 하다. 벨리니(Vincenzo Bellini, 1801~1835)의 오페라 <노르마(Norma)제 1막에 나오는 아리아 '카스타 디바(Casta Diva)' 는 '정결한 여신'이라는 의미의 달을 가리킨다. 여사제 노르마가, 민족의 뜻에 반하여 적국(로마)의 총독을 사랑하고 있는 자신의 고민을 여신에게 고백하면서 구원을 청하는 아름답고 애절한 아리아.. 벨리니 / 오페라 '노르마' 中 '정결한 여신' Casta Diva, che inargenti 순결한 여신이여, 당신은 은빛으로 물들입니다 queste sacre antiche piante, 이 신성하고 아주 오래된 나무들을, a noi volgi il bel sembiante 우리에게 보여주소서 당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senza nube e senza vel... 구름도 없고 베일도 쓰지않은... Tempra, o Diva, 진정시켜 주소서, 오 여신이여 tempra tu de’ cori ardenti 진정시켜 주소서 당신께서 타오르는 마음을 tempra ancora lo zelo audace, 진정시켜주소서 도전적인 열정을, spargi in terra quella pace 뿌려주소서 땅위에 평화를 che regnar tu fai nel ciel... 당신께서 하늘에서 그렇게 한 것처럼... Fine al rito : e il sacro bosco 의식은 끝났다 그리고 신성한 숲에 Sia disgombro dai profani. 세속적인 사람들은 없다. Quando il Nume irato e fosco, 분노하고 우울한 신이 Chiegga il sangue dei Romani, 요구한다면 로마인들의 피를 Dal Druidico delubro 드루이드 신전에서 La mia voce tuonera. 나의 목소리가 천둥치리라. Cadra; punirlo io posso. 그가 타락한다면, 나는 그를 처벌할 수 있다. Ma, punirlo, il cor non sa. 그러나, 그를 처벌할 수가 없구나 나의 마음은. Ah! bello a me ritorna 아! 아름다운 사람아 내게 돌아오라 Del fido amor primiero; 처음의 충실한 사랑으로 E contro il mondo intiero... 전세계와 대적하여 Difesa a te saro. 보호할 것이다 당신을 Ah! bello a me ritorna 아! 아름다운 사람아 내게 돌아오라 Del raggio tuo sereno 당신의 평온한 빛과 함께 E vita nel tuo seno, 살고싶어라 당신의 품안에서, E patria e cielo avro. 조국이여 그리고 하늘이여. Ah, riedi ancora qual eri allora, 아, 돌아오라 다시금 예전의 당신으로, Quando il cor ti diedi allora, 그때에 나의 마음을 네게 주었었지, Ah, riedi a me. 아, 돌아오라 내게로. |
마리아 칼라스의 ‘카스타 디바’(Casta Diva)
벨리니는 34년의 짧은 생애 동안 ‘몽유병의 여인’, ‘청교도’등 10여편의 오페라를 작곡했다. 노르마는 그중 최고로 인정받는 벨칸토 오페라의 정수로 꼽힌다. *‘빈첸초 벨리니’(Vincenzo Bellini) 노르마는 로마시대 ‘두르이드족(프랑스 지방)’의 여자 사제장이다. 순결을 지켜야 함에도 로마 점령군 총독 ‘폴리오네’와의 사이에 아이를 두명이나 낳았다. 군중들은 로마와의 전쟁을 원하고 있고, 사랑하는 폴리오네의 마음은 다른 여인을 향해 있다. 이렇게 복잡한 심정에서 노래하는 곡이 바로 ‘카스타 디바’다. 선율은 아름답고 간단하지만, 넓은 음역과 강력한 발성이 요구되는 어려운 곡이다. 이런 기막힌 노래를 가장 실감나게 부른 가수는 역시 마리아 칼라스다. 칼라스는 1948 년 11 월 30 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노르마’역을 처음 노래했다. 평생의 스승 세라핀이 지휘를 맡았다. 청중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열광적 이었다. 카스타 디바의 마지막 카덴자(악보없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함 )에서, 중음역의 F 에서 포르테(세게)의 고음 C 까지 칼라스는 그대로 도약했다. 관객들은 충격을 받았다. 54 년의 삶을 살았던 칼라스. 그녀의 인생은 오페라 그 자체였다. 칼라스는 두 남자를 사랑했다. 연출가 ‘비스콘티’와 선박왕 ‘오나시스’다. 칼라스가 처음 결혼한 남자는 ‘메네기니’였는데, 1949 년, 그녀의 나이 26 세 때였다. 하지만, 메네기니는 칼라스가 벌어드리는 돈을 모으기에만 바빴다. 칼라스도 메네기니에게는 사랑을 느낄 수 없었다. *칼라스와 메네기니. 칼라스는 오나시스를 만난 후, 메네기니와 이혼했다. 남성적 매력이 전혀 없던 메네기니에 비해 오나시스는 멋진 남성였다. 그녀를 진정한 여인으로 만들어 주었다. *오나시스와 칼라스. 사랑에 빠진 칼라스는 오나시스와의 결합을 간절히 원해 노래부르는 것 조차 귀찮아 했다. 그러나 오나시스는 세상이 다 알고 있는 플레이보이. 칼라스를 만나면서 다른 여인들에게도 눈길을 돌렸다. ‘리’(Lee Radziwill)도 그 중 한명으로 재클린 케네디의 동생이다. *‘리’(Lee Radziwill) 와 ‘재클린 케네디’ 자매. ‘리’ 역시 오나시스와의 결혼을 학수고대 했지만, 정작 오나시스의 마음은 미국대통령 영부인 재클린에게 쏠려 있었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커플, 재클린과 오나시스. 오나시스가 재클린과 결혼하자, 칼라스는 모든 것을 잃고 말았다. 목소리도 예전의 칼라스가 아니었다. *재클린은 오나시스를 사랑하지 않았다. 오페라 2 막 마지막 장에서 노르마는 조국과 신을 배반한 자신의 죄를 군중들에게 고백했다. 두명의 아이는 아버지가 키우기로 했으며, 폴리오네의 상대 ‘아달지자(여사제)’도 노르마는 용서해 주었다. 이제, 여제사장 노르마는 죽어야 한다. 자신을 위한 화형 준비를 시켰다. *화형대에 오르기 직전, ‘노르마’(마리아 칼라스 분)가 최후의 아리아를 부르고 있다. 그리고, 최후의 아리아 ‘배신당한 마음’(Qual cor tradisti)을 침통하게 부른다. 노르마는 화형대 속으로 몸을 던지고, 감동한 폴리오네 역시 그녀를 따라 장작더미 위에 오른다. *‘노르마’(마리아 칼라스 분) 1975 년, 칼라스의 폴리오네였던 오나시스가 죽었다. 삶의 의욕을 잃은 칼라스는 친구 ‘바소 데베치’가 가져다 주는 수면제를 닥치는데로 먹기 시작했다. 바소는 칼라스의 재산을 탐내는 여인이었다. 1977 년 9 월 16 일, 칼라스도 폐경색(사인은 심장마비로 처리)으로 생을 마감했다. 칼라스는 화장돼 유해가 ‘에게 해’에 뿌려졌다. 바소의 재빠른 처리였다. 칼라스가 죽은 후, 그녀의 서랍에서 출생증명서, 사망진단서와 함께 한 아기의 사진이 발견됐다. 출생과 사망시간 모두 1960 년 3 월 30 일 이었다. 이 사실을 밝혀낸 뉴욕타임스 기자 출신의 ‘니콜라스 게이지’는 아기가 태어난 지 한시간 만에 숨졌다고 밝힌다. 소문만 돌았을 뿐, 세상에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였다. 물론 아기의 아버지는 오나시스였다. Dec 2, 1923 - Sep 16,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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